본문 바로가기

정치

대통령 후보 3차 토론회의 재구성, 텔레토비 버전


또: "너, 왜 전교조랑 놀아!" 

문제니: "나 전교조랑 안 놀아!" 

또: "전교조랑 놀잖아." 

문제니: "놀고 있네 진짜."


또: "국정원 아가씨 어떻게 할꺼야! 사과해!" 

문제니: "걔 수사 받고 있어. 현장 검거 됐어. 범죄현장에서 잡혔는데 사과하라고?"


문제니: "야, 너 십알단 어떻게 할꺼야? 책임져!" 

또: "유감을 표명하는 바입니다." 

선생님: "쟤, 또 저런다."


또: "우리 편(OECD)에서 그러는데 아동수당 효과 없대." 

문제니: "유럽리그에서 다 효과 봤다고 증명된거야." 

또: "아동수당 안 할거지?" 

문제니: "뭔 뚱단지같은 소리야. 장기적으로 한다고!"


문제니: "반값등록금 할꺼야?" 

또: "엉. 가난한 애들부터." 

문제니: "반값등록금은 전체 대상이잖아?" 

또: "엉." 

문제니: "뭐라는거야?" 

또: "아씨, 몰라!"


문제니: "사대강 어쩔꺼야!" 

또: "나는 그때 겨우 회장이어서 의견을 내놓을 수가 없었어."


문제니: "4대 중증질환 1만5천원으로 모두 책임진다고 했는데 치료만 1만5천인데 어떻게 해결 가능하냐?" 

또: "몰라. 해결 가능해! 100%! 날 믿어!."


문제니: "너네 노령연금 3배 올린다고 해놓고 안 올렸더라?" 

또: "내가 반장되면 할려고 그런데 왜!"


문제니: "지.못.미 과학.. 어쩔꺼야!" 

또: "그것도 반장되면 할께. 됐지?"



문제니: "사우지 않고 친하게 지내는 반장, 꼭 되겠습니다." 

또: "나는 이유를 잘 말하지 못하지만 정말 반장이 되고 싶어. 나 건들지 마. 나 무지 무지(無知)하거든! 알았지? 근데, 나 말 안 더듬었어? 문제니!! 반장되면 가만두지 않겠어!" 


선생님: 또야. 너는 지금 논리가 없는데, 반장이 되면 논리가 생길까?

또: 아이씨, 이게 선생이면 다야! 


(토론 스코어 저는 10:0이었습니다. 너무 편파적인가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이상의 내용은 토론 내용을 각색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