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에게 왕처럼 살지 말라고 한다. (신17:14-20)

본문에서 성경은 왕이 세워지거든 아내도 은과 금도 기병도 많이 두지 말라고 한다. 이게 무슨 말인가? 왕에게 왕처럼 살지 말라고 부탁하는 하나님. 하나님의 바램을 우리는 분명히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왕을 세울 것이다. 그러나 왕처럼 살지 말라. 창세기로부터 우리는 비슷한 문화명령을 받았다. 정복하라, 다스리라. 그러나 하나님의 주권 앞에 무릎 꿇라. 

돈*섹스*권력의 문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문제다. 큰 소리 치는 지도자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너무나 분명한 시험이지만 다들 여기서 멈추고 만다. 지난 해 후반기부터 대형교회 목사들이 참 많이 떨어져 나갔다. 성경에서도 사울, 다윗, 솔로몬 할 것 없이 거의 모든 왕이 시험에서 실패하고 말았다. 

"율법"은 말로 전해지고, "몸"으로 실천된다. 말은 하고 몸은 움직이지 않는 자리의 지도자라면 거부를 해야 한다.  거친 광야의 바람을 가장 앞에서 견디며 전진하던 모세와 달리, 그 아버지 같던 리더와 달리, 율법을 선포하고 가장 앞에서 지켜가던 그 옛 지도자와 달리, 안주하려 들 때! 하나님께서 내 사역을 멈추시길 기도한다. 돈*섹스*권력에 찌든 인생이 되는 것보다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