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단으로 삭제되었지만 DAUM은 답변을 주지 않았습니다. * 뭐 그리 대단한 내용도 아니라서 삭제하시면 또 올리겠습니다. * 수고가 많습니다. 은사주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역시나 그 역사의 주권이 누구에게 있느냐는 것이다. 대부분의 은사주의자들은 자신이 성령 역사의 주인공이 된다. 무당이 귀신을 부리듯 성령 하나님을 부리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방언을 주는 것은 일반적인 것이며, 방언을 통역한다든지, 예언한다든지, 치유한다든지, 입신을 시킨다든지, 쓰러지게 한다든지, 금가루, 금이빨, 천사나 오로라 같은 환상 등을 보게 하는 능력 등을 발휘한다. 교계 내에서도 더 큰 능력을 발휘할수록 더 큰 사역자로 인정받게 된다. 무당이 능력에 따라 그 복채가 달라지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렇게 능력을 가진 자들의 특징은 언변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또한 무당들과 다르지 않다. 능력만으로 하나님의 뜻이라 말할 수 있는가? <그것이알고싶다> "메시아가 된 아버지와 아들" 편에서 우리는 놀라운 사실을 보게 된다. 성폭행을 당하고, 혼인빙자 사기를 당했음에도 그분은 정말 능력이 있다고 신도들이 고백한다. 그들이 김다윗과 김베드로를 믿은 이유는?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JMS 정명석 총재를 왜 이렇게 사람들이 따르는가? 신도들은 말한다. 그분의 능력이 하나님 같다! 성경에도 많은 능력을 발휘하는 잡귀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능력 자체보다 능력을 행하시는 주체가 되겠다. 능력만으로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할 수 없다. 산을 옮겼다 할지라도. 능력을 보고 믿는 것이 참 믿음인가? 문제는 능력자(?)에게만 있지 않다. 그것을 왜 믿게 되었는지도 생각해봐야 한다. 예수가 활동하던 시대에도 표적을 따르는 자들이 많았다. 그러나 표적을 보고 따르는 것이 옳은가? 예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옳은가? 물론 당연히 후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예수의 표적을 따라 믿는 자들이 많았다. 그들의 믿음은 올바르다고 할 수 있는가? 예수는 제자에게 십자가를 지라고 권한다. 자신도 백성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것처럼 제자들도 그리 하라는 것이다. 예수는 사랑의 열매를 이야기한 것이다. 그 길을 간 사람들은 한정적이고 소수였다. 그러나 그것이 옳은 길이었다. 능력을 보고 믿는 것이 참 믿음인가? 예수의 말씀을 보고 믿는 것이 참 믿음이다. 능력보다 주권이 우선 시 되어야 한다. 대부분 능력자(?)들은 많은 신도를 거느린다. 그리고 막말을 해도 저들은 '아멘'하고 화답하게 될 정도로 빠지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능력을 발휘하면 대부분의 신도들은 이 목사가 다른 목사들과는 다르게 특별한 하나님의 종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런 인기를 얻은 자들은 스스로 왕 같이 활동하기 시작한다. 자연스레 그들의 태도도 거만하다. 설교도 예수 자체보다 자신을 변호하는 설교가 많아진다. 그리고 자신을 사도 혹은 예수와 동일시시키는 설교를 한다. 하나님께 주권을 온전히 드리지 못하면 이것은 중대한 범죄이다. 인류를 죄악으로 몰아넣은 범죄이다. 그 은사를 좌지우지 하는 기준이 자신에게 있다고 말하는 모든 사람을 주의하라. 그들은 모두 적그리스도이며, 하나님의 주권을 팔아 어린양을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이미 능력에 취한 신도들은 그것을 알아차리기 힘들다. 그리고 말한다. 우리 목사님은 절대 그럴 분이 아니시라고. 능력을 따라 살아갈 것인가? 복음을 따라 살 것인가? 잘 가르쳐 지키게 해야 할 것이다. 능력이 필요한 때인가? 회개가 필요한 때인가? 신유능력 6개월 완성코스를 들어본 적 이 있는가? 불행히도 많은 목사님들이 관심을 가졌고, 가지고 있는 전단지이다. 왜 그럴까? 목사님들은 좀 더 강력하게 성령이 역사하는 교회를 만들고 싶어 한다. 이 의도자체도 틀렸다. 말씀과 사랑으로 목양되어야 할 교회가 잡기로 채워지기 시작한 이유이기도 한다. 어찌되었던 목사님들은 이를 통해 교회 내에서 강력한 지지와 경외를 받고 싶어 한다. 종교인이 누리고 싶은 최상급의 대우를 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교회가 예수님의 몸을 닮게 하는 것이 능력으로 가능한 일인가? 능력과 표적을 보면 사람들이 예수님처럼 사랑을 전하기 위해 죽기까지 헌신할까? 능력을 체험하는 문제와 사랑을 실천하는 문제는 전혀 다른 문제다. 총체적으로 인격적인 변화가 없이는 예수와 같이 사랑으로 살아가기 힘들다. 예수는 이에 대해 한결 같은 방법을 사용하셨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이 회개는 총체적인 회개다. 그동안 개인주의와 물질만능, 능력만능, 성공만능주의로 살아가던 사람들이 자신을 돌이켜 말씀으로 만족하고, 말씀대로 살아가겠다는 다짐이 포함된다. 그러한 회개만이 교회를 교회답게 세워갈 수 있다. 능력이 있는 기독교가 더 훌륭한 기독교인가? 건강한 교회는 십자가, 말씀을 강조한다. 이 십자가와 말씀의 능력으로 교인들이 매력을 못 느낀다고 생각할 때, 잡기들이 등장한다. 사람들은 기독교가 부흥집회와 신유집회 등을 통해서 성장했다고 믿는다. 그 말은 맞는 말일 수 있다. 사람들은 여전히 기도회 등으로 능력과 신유를 바라며 따르는 자들이 많다. 능력을 보고 믿는 믿음이 과연 옳은 믿음인가? 예수는 표적을 보이시면서 계속적으로 알리지 말 것을 주의시키셨다. 왜 일까? 표적을 따라 믿는 믿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예수의 도, 그 십자가의 도를 따르는 삶이어야 한다. 말씀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믿는 믿음이라면 능력이 있을지라도 헛된 믿음이다.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예수가 능력 행사 후 알리지 말라고 하고, 알리고 싶었던 진짜는 무엇인가? 상식적인 이야기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 자체, 복음 자체였다. 능력을 보고 따르는 어리석은 백성이 되기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도를 따르길 원하셨다. 그리스도인들은 능력과 표적 없이 예수를 따를 수 있는가? 당연하다. 예수의 은혜로 우리는 예수를 따르지, 예수의 능력으로 예수를 따르지 않는다. 그분이 우리를 천국 보내주실 것이라는 보증 아래서 믿는 믿음은 구원파의 믿음이다. 우리는 예수가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사신 은혜로 믿고 따른다. 그래서 우리는 개인주의적인 신앙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적인 신앙을 추구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능력을 얻고 싶어서 종 될 사람들이 아니라 형제의 종이 되어 칭찬 받는 인생을 살 사람들이다. 능력은 누구에게 주어진 것이었는가? 능력을 행사하면서 목사의 말을 믿으면 행사가 될 것이고, 아니면 꽝이라는 식이 많다. 그러나 예수는 어떻게 능력을 행사하였는가? 신음하는 자와 목소리가 작은 자, 심지어 움직여 다가올 수 없는 자에게 그 능력을 행사하셨다. 그러나 지금 현재 능력을 행하는 형태는 어떠한가? 돈을 잔뜩 들여서 능력집회를 해야만 그 능력의 수혜자가 될 수 있다. 이것이 예수의 능력이라고 믿는가? 예수는 그런 분이 아니다. 예수가 능력을 행하셨다면 이미 그 교회에 없으실 것이다. 이단과 사이비들은 대부분 강력한 능력을 행사하면서 다수를 손쉽게 지휘했다. 이러한 일들은 기독교가 아닌 종교에서도 나타났으며, 성령은사집회를 하는 자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모양으로 행사했다. 종교를 막론하고 능력집회에서는 사람들은 몸을 비틀고, 울부짖으며, 방언을 쏟아냈다. 능력만으로는 하나님의 뜻인지, 사탄의 속임인지 알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우리가 받을 요란스러운 은사보다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은사를 주실 것이라는 것이다. 능력 자체가 사람들을 유혹하고 극적으로 데려갈 수 있다. 그 모든 은사의 증거는 흥분이 아니라 겸손이 그 결과여야 한다. 성령의 은사는 9가지 열매를 맺게 한다. 성령의 은사는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열매로 가늠해 볼 수 있는 것이다. 능력이 생겼다면서 사람들 위에 군림하려 든다면 사탄의 능력일 가능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능력의 끝에는 예수가 아니라 적그리스도가 있을 것이다. 세상의 왕은 능력으로, 예수는 사랑으로 오셨다. 예수의 제자가 되려면 능력으로 군림하는 자가 아니라, 종이 되고 섬기는 자여야 할 것이다. 예수의 도는 이미 모두 공개되었다. 그 도를 따르기 싫은 자들이 잡기를 따라 떠난다. 십자가는 그렇게 늘 외면 받아왔다.
N교회 M목사가 한국 청소년 집회를 지배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모든 집회 가운데서 선봉대장 역할을 자처하며 자신의 뜻대로 주물럭거리고 있다. 서슴지 않고 "제가 원하기만 하면, 제가 맘만 먹으면 당신들은 방언 터집니다." 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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